이근갑 강사로부터 여고생 시절인 2012년 1월과 2월에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 A 양이 지난 14일 진주 지검에 이근갑 강사를 상대로 무고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A 양은 이와 관련 “2012년 1월과 2월 두 차례에 걸쳐 용산에 있는 현대 하이엘 오피스텔 1405호에서 성폭행 당한 사건은 공소시효가 지나 수사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사건”이라며 “이 세상에 진실을 알리기 위해 고소했다”라고 밝혔다.
고소는 이근갑 강사의 무고 고소에 대한 맞고소 방식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 양은 “이근갑 씨가 당시 여고생인 저를 서울로 꾀어 성폭행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부인하며 저를 꽃뱀으로 몰아세우는 파렴치함을 보였다”라며 ” 이근갑의 실체를 알리기 위한 것뿐 아니라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 행동했다”라고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