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매체의 네이버 공식 블로그도 수난을 겪는 중이다. 본 매체가 네이버 블로그에 관련 글을 올리면, 이근갑·이지영 측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네이버에 조직적인 게시중단과 삭제 요구로 10 개 이상의 글들이 현재 게시중단된 상태다. 자신들에게 유리한 글은 그대로 두고 불리한 글들만 골라 삭제하고 있는 것.
네이버 등 포털에 산재된 글에 대해 누군가가 피해를 주장하며 게시중단 요청을 하면, 글은 삭제되고, 소명의 책임은 글 작성자에게 전가된다. 이후 글 작성자가 이를 소명하더라도 30일 동안 재게시를 할 수 없다. 이들은 이런 맹점을 노려 본 매체의 글을 삭제하며, 공론화를 막기 위한 시도를 계속했다.
네이버, 다음 카카오, 네이트 판 등의 포털에 산재해 있는 커뮤니티의 네티즌들도 본 매체와 같은 처지에 놓였다. 본 매체 글을 보고 격분한 네티즌들이 글을 게시하면, 1시간도 되지 않아 관련 글이 삭제된 것이다. 본 매체가 확인한 삭제 글만 하더라도 무려 100 여건을 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헌법에 보장된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를 공격하는 비열한 행위라는 입장이다.
본 매체는 당시 이근갑의 성폭행 이후 이지영과 해운대 경찰서가 피해자인 A 양을 도왔다면 지금까지 그녀가 겪게 된 박탈감과 상실의 고통이 이어지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이지영의 주장대로 본 매체의 보도가 없었고 공론화가 되지 않았다면 이지영도 당시에 지켰던 침묵처럼 이번에도 침묵을 지켰다는 점에서 이지영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 본 매체의 판단이다. 이에 본 매체는 이지영이 준비하고 있다는 법적 대응에서 민사 소송뿐 아니라 형사적 책임을 질 수 있는 형사 소송 또한 병행해 무고죄에 대한 판단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