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국정원 재직 당시, 성병에 걸려 대리처방을 받았다는 사실에 대해 해명을 요구한 본 매체 페이스북 계정을 차단했다.
본 매체는 전 국정원장의 성병 감염과 대리 처방에 대한 새로운 제보를 받고, 이에 대한 확인 요청을 재차 시도했지만, 그가 지금까지 침묵으로 일관하던 전략을 바꿔 본 매체의 sns를 차단하는 방법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이 같은 심경변화는 성병 감염과 대리처방이 사실로 굳어지자, 다가오는 2024년 4월 10일에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위한 이미지 관리 차원의 사생결단이라는 해석이 뒤따른다.
실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지난 주말 3박 4일 일정으로 완도·해남·진도를 다녀왔다. 이는 그의 정치적 고향이라는 목포 출마를 접고 완도·해남·진도 지역에서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게 한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이와 같은 행보는 대리처방이라는 파렴치한 행위를 저지른 사람이 이를 지적하는 언론에 해명을 거부하는 것으로, 입법부의 일원으로 자격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공천을 신청하게 될 더불어 민주당의 22대 국회의원 공천룰의 가장 큰 특징은 파렴치범 등에 대한 도덕성 기준을 강화했다는 부분은 눈여겨 볼 대목이다.
따라서 성병에 걸려 대리처방을 받은 박지원 전 국정원장을 더불어 민주당이 공천한다면, 그 이유에 대해 진도·완도·해남 주민들에게 납득할 만한 해명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