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미 양국이 가장 중요한 정상회담이라고 평가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24일(현지시각) 첫 방미 일정은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와의 접견으로 시작됐다.
윤 대통령은 “넷플릭스가 K-콘텐츠에 25억 달러, 약 3조 3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서랜도스 CEO는 이어 “앞으로 4년간 한국 드라마, 영화 그리고 리얼리티쇼의 창작을 도울 것”이라며 “한국에서 나온 이야기들은 전 세계적으로 문화적인 시대정신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라고 화답했다.
이 소식을 접한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금 해외에 투자할 때인가”라며 윤 대통령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가 이내 글을 내리는 촌극도 벌어졌다. 한국이 넷플릭스에 투자하는 것으로 인지한 것이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일단 윤석열의 일이라면 비난만 하고 보자는 게 야당이라며, 중국과 북한에 대한 비판을 들어 본 적이 없는 야당”이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그러고 보니 중국이 미국처럼 한국에 투자했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 등골만 빼먹는 중국”이라고 중국까지 싸잡아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