훅업걸의 동영상들은 소개 글만큼 놀라웠다. 본 매체가 확인한 훅업걸의 동영상은 50여 개가 있었고, 초대남과의 1:2 혹은 2:2 등 집단 난교가 많았으며, 유명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서의 자위행위 영상까지 있었다.
본 매체는 대한항공 측에 현직 승무원이 훅업걸이라는 부분에 대한 확인과 입장을 질의했지만, 대한항공 관계자는 “내부에 그런 소문이 있었다”라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면 부인했다.
관계자는 이어 “만약 기사화할 경우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근거로 본 매체에 소송을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이 사실을 근거로 질의하는 언론에 사실 확인을 매개로 위협을 가한 것으로 받아 들여지는 대목이다.
대한항공이 자사의 현직 여승무원이 훅업걸이라는 존재를 전면 부인하는 것은 이를 언론 대응 요지(PG)로 정한 것으로 추정되며, 기사화될 경우 그녀를 희생양으로 삼고, 이를 보도한 언론에는 고소하는 방법으로 대한항공의 이미지는 지키겠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그는 자사의 직원 보호에는 관심도 없었다.
하지만 대한항공 사내에서는 현재, 그녀의 존재를 기정사실로 인정하며, ‘땅콩항공’에 이어 ‘야동항공’이 되었다는 자조 섞인 원성들이 터져 나오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