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16 14:56

북한이 16일 오전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같은 날 한일 정상회담 테이블에 자신들의 존재감을 올려, 한미일 삼각 협력 강화에 대한 경계와 남남갈등 극대화를 노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소집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 참석해 “한미일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라”라고 지시했다. 한미일 수석대표들도 이날 긴급 전화 협의를 통해 “불법적 도발에 분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밝혀, 한미일 삼각 협력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