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정에 정통한 대북 소식통은 이와 관련 “북한의 대남공작은 이제 조잡한 수준을 넘었다”라며 “온·오프라인이 함께 움직인다”라고 밝혔다.
소식통은 이와 관련 “북한이 지령문을 내리면, 포섭된 간첩들은 부추기고, 비슷한 나머지들도 알아서 움직인다”라며 “문제는 온라인으로, 이들의 오프라인 활동이 시작되면 위쪽(북한)에서 동일한 내용을 전방위적으로(포털·커뮤니티· SNS 등) 대량 투입해 혼란의 크기를 키운다”라고 밝혔다.
북한의 대남 공작은 ①간첩들에게 지령문을 내리고, ② 이들에게 종속된 ‘단체나 매체’들이 함께 움직이면, ③온라인에서 움직인다는 것으로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에서의 대응책도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대공수사당국은 현재 이들에 대한 수사를 ‘창원 간첩단”제주 간첩단”민주노총 전·현직 간부 사건’ 등으로 크게 나눠 진행하고 있으며, 기소 단계까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 등 291개 시민단체는 윤석열 정부 위기 국면 전환용이자 국정원의 대공수사권 경찰 이전을 앞두고 이를 지키기 위한 공안 조작 사건이라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