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북한 조선아태위 송명철 부실장은 2019년 1월 17일 중국 심양에서 당시 이화영 경기 부지사와 김성태 쌍방울 회장 등과 간담회 당시 이 부지사를 향해 “경기도가 무슨 낯으로 왔느냐”라며 소리를 질렀다는 것이다. 그로부터 일주일 뒤인 2019년 1월 24일 김성태 회장은 밀반출한 200만 달러를 심양에서 송명철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런 방식은 북한과 커넥션을 가진 정치인이 물주를 앉혀두면 대남공작 담당자들이 돈을 갈취하는 전형적인 방법으로 2018년 당시 북한 조평통 위원장 리선권이 방북한 그룹 회장들에게 했던 ‘냉면 목구멍’발언이 대표적이다. 당시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판을 깔고, 리선권이 그룹 회장들을 직접 협박했다.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진 KH 그룹 배상윤 회장은 입국조차 하지 않고 있다.
본 매체가 주목하는 것은 이미 보도한 대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010년 경부터 정진상을 내세워 북한과 내통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이는 북한 대남공작 당국과 이재명 대표가 평화라는 이름을 씌워 김성태 회장의 돈을 갈취한 정황으로 이재명 대표의 정체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수사력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