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심양에서 열린 간담회 이후 가진 술자리에서 이화영 부지사가 이재명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김성태 회장이 5백만 달러를 내기로 했다”고 보고했고, 이 대표는 김 前 회장을 전화로 바꿔 “고맙다”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또한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이 2019년 11월에 북한으로 건넨 3백만 달러도 이재명 대표의 방북을 성사하기 위한 대납 성격임을 경기도의 공문 등과 함께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재명 대표는 “검찰의 신작 소설”이라며 인지 여부 자체를 강력 부인하고 있지만, 검찰 수사는 이재명 대표의 인지 여부를 뛰어 넘어, 김 전 회장의 대북송금 대납을 어떻게 활용했는지에 대한 증명 절차까지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