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2023.01.31 22:50)

①쌍방울 내의 사 입은 기억밖에 없다던 이재명, 김성태 모친상에 측근 보내 조문

쌍방울 그룹 전 회장인 김성태와 더불어 민주당 대표인 이재명이 서로의 모친상에 측근을 보낸 사실이 31일 법정 진술을 통해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의 모친상이 있었던 2019년에는 경기도지사의 비서실장이 조문했고, 이듬해에는 김 전 회장의 쌍방울 임원이 이재명 대표의 모친 빈소를 찾았다는 것이다.

수원지검 형사 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방 부회장이 조문을 마친 뒤 김 전 회장과 통화에서 “이 지사가 고맙다고 했다”라는 진술까지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양측의 연결고리는 더욱 명확하게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재명 대표를 모른다고 했던 김성태 전 회장이 이재명 대표에 대해 입을 열기 시작한 것은 대북 송금을 혼자 덮어쓸 경우 쌍방울이 세컨더리 보이콧 대상이 되어 그룹 명운과 직결될 수 있다는 지적이 배경에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updated(2023.01.31 2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