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단독]간첩단 사건 수사 국정원, 민노총·보건의료노조 등 동시다발 압수수색… 민주노총 조직국장 석권호 등 관련
국정원과 경찰청이 18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민주노총 사무실과 영등포동에 위치한 보건의료노조 사무실 등 10 여 곳에 대해 동시다발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나섰다. 민주노총 조직국장 석권호 등 관련이다.
이날 동시 압수수색은 국정원이 수사 중인 민주노총 조직국장 석권호 등 4명의 민노총 국장급 간부들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석권호 민노총 조직국장 등 4명은 베트남 등지에서 북한 공작원과 접촉해 이들의 지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국정원은 최근 제주도 간첩단 사건에서 알려진 한길회(ㅎㄱㅎ) 수사 과정에서 민주노총과 관련된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