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용호 실각 및 농장 위치는 철저한 비밀… 김정은, 엘리트 계층 동요 의식했나

2023.01.09 13:39

리용호 전 외무상이 처형되지 않고, ‘실각’되어 ‘농장 혁명화 과정’ 중이라는 구체적 사실이 확인됐다. 정통한 대북 소식통은 6일 “리용호는 현재 농장원 신세”라며 “오늘까지 살아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본 매체가 앞서 보도한 ‘리용호 평양에 살아있다’라는 보도에서 복수의 대북 소식통인 B가 언급한 “평양에 복귀한 유럽 외교관들은 교화소행 혹은 혁명화 조치”에 대해서도 확인된 것이다.

소식통은 ‘농장 위치’에 대한 프리덤 앤 라이프 질의에 “실각 뿐 아니라 (농장)위치도 철저한 비밀”이라고 밝혔다. 소식통 전언을 종합하면 김정은이 리 전 외무상의 위치를 감안, 북한 엘리트 계층의 동요를 의식해 리용호 전 외무상의 실각 뿐 아니라 농장 혁명화 과정 자체를 비밀에 부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농촌혁명화는 농장에서 하루 종일 고된 노동을 체험하며 반성하는 것이 일과로, 평양에는 상당수의 협동 농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위는 리용호 전 외무상과는 관련 없는 사진으로 농장 혁명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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