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경제난 속에서도 2023년 달력을 만들어 북한 노동당과 군 고위 간부들에게 배포했다고 정통한 대북 소식통이 밝혔다. 2023년 달력 표지 하단에 찍힌 외국문출판사에서 만들어 배포하는 달력들은 노동당과 북한군의 고위 간부들에게만 지급되는 달력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 노동당과 군의 고위 간부들에게 배포되는 달력은 과거 한국의 80 년대에도 사용했나 싶을 정도로 꽃 그림으로 뒤덮여 조악하기 그지없었다.
소식통이 본 매체에 보내온 2023년 북한의 달력에서 눈의 띄는 점은 김정은의 생일인 1월 8일이 여전히 공휴일로 지정되지 않은 점이었다. 소식통은 ‘김정은의 생일이 아직 공휴일로 지정되지 않았는가’라는 프리덤 앤 라이프의 질의에 “김일성·김정일과 비교해 아직 내세울 것이 없는데 먼 낯짝으로 공휴일을 지정하겠나”라는 다소 거친 답변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