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2.12.26 11:18)

①시진핑 정부의 코로나 방역 전환, 중국 경제 위기감 반영

시진핑 정부가 이번 달 초 코로나 방역 체계를 위드 코로나 체계로 급히 전환한 것은 백지 시위 등의 영향뿐 아니라, 본 매체가 이미 지적한 대로 중국 정부가 시장(MARKET)의 불신(不信)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애플 등의 공장이 베트남 등 해외로 떠나려는 움직임도 당국의 위기의식을 불러일으키는데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코로나 방역 체계를 전환하며 ①다음달 중순 홍콩과의 인적 교류를 전면 재개하고, ②중국과 홍콩 거래소의 주식 교차 매매 범위를 확대하는 움직임은 중국의 위기의식이 얼마나 큰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WSJ는 이와 관련, 중국이 지난 3년간의 코로나 봉쇄와 비교해 2023년에는 소비 회복세가 발생하더라도 중국의 주택 시장이 아직 바닥을 치지 않았고, 중국의 산업이 느린 성장 모드에 갇힐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칭다오에서는 하루 49~53만 명, 광둥성 둥관은 하루 최대 30만 명, 저장성은 하루 100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고 지역 방역 당국자의 구체적 증언이 나와 중국의 코로나19 재앙은 본격화 되는 것으로 보인다.

Updated (2022.12.26 11:10)

②북한의 무인기 도발, 이미 예견됐다… 본 매체 보도 확인

북한이 예상한 대로 수도권 도발에 나섰다. 본 매체는 지난 10월 26일 정통한 대미 소식통의 전언을 바탕으로 “김정은이 수도권에 대한 국지전을 언제든지 하도록 준비하라”라는 지시를 내린 사실을 보도했다.

우리 군은 두달이 지난 12월 26일 오전 10시 25분, 경기도 일대에서 북한의 무인기 (無人機)5대의 항적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무인기들이 군사 분계선을 넘어 김포와 강화 뿐 아니라 서울 북부 일대를 5시간 이상 휘젓고 다니는 동안 우리 국민들은 영문(營門)도 몰랐고, 우리 군이 쏜 100발의 격추 시도가 모두 무위로 돌아간 뒤에서야 전모(全貌)가 파악됐다.

북한의 허를 찌르는 도발은 대한민국 내부의 안보 불안과 내부 혼란을 야기하고, 미국을 자극해 필요한 것을 얻어 내려는 고도의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대전의 새로운 비대칭 전력으로 각광받는 무인기의 성능을 점검하고,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으로 더욱 가중될 경제난과 식량난으로 야기될 내부 불만을 급히 외부로 돌리는 카드가 절실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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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2.12.26 2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