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격노 상태

2022.12.22 15:22

본 매체가 지난달 단독 보도한 북한에서 사라진 금괴 5톤과 관련, 이 중 80%에 해당하는 4톤가량은 회수했다고 정통한 대북 소식통이 밝혔다. 복수의 북한 내부 소식통으로부터 사라진 금괴의 양이 5톤임을 확인 한 것이다.

소식통은 금괴 5톤의 성격에 대해서도 분명히 밝혔다. 그는 “당시 사라진 금괴 5톤은 김정은의 통치 자금으로 해외 무역선을 통해 달러로 바꾸기 위해 ‘평양에서 신의주’로 향하던 중”이었다고 밝혔다. 본 매체에 이를 알려준 소식통 A와 B는 서로 모르는 사이다.

당시 금괴가 깜쪽같이 사라진 방식 또한 구체적이었다. 소식통은 “당시 금괴 5톤을 실은 화물차 아래에 구멍이 뚫려 있었고, 금괴 5톤이 길바닥으로 자연스럽게 빠진 것”이라고 확인했다.

소식통은 “당시 금괴 차량을 호위했던 무장 군인들의 호송차가 금괴 차량보다 앞서 있었던 탓에 금괴가 길바닥으로 빠지는 것도 몰랐던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소식통은 이어 “당시 사라진 나머지 20%의 금괴는 아직 회수하지 못해 찾고 있다. 책임은 나중에 따질 것”이라며 “김정은이 격노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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