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2020년 9월 22일 저녁,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으로 규정되는 이대준씨 피살·소각 사건이 발생했음을 문재인 정부는 인지했다. 이는 2020년 9월 23일 밤 11시에 언론을 통해 세상에 알려진다. 하지만 9월 23일 새벽 1시 부터 국정원과 국방부는 SI 정보에 대한 조직적 삭제에 돌입했다. 본 매체는 김정은이 9월 21일 오전 11시경 이대준씨의 신병을 이미 확보한 북한군에(북한 혹은 중국 어선일 가능성도 있음) 내린 지시가 10월 10일 도발 지시가 아닌 사살 명령임을 인지하고 보도했다. 김정은이 국제법을 어기고 민간인에게 사살 명령을 내린 것이다. 사건이 지난 이후 본 매체는 정통한 대미 소식통으로부터 “이게 맞다”라는 사실까지 확인했다.
4. 이대준씨가 실종된 9월 21일에 중국산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던 것은 중국 혹은 북한 어선에 이미 발견된 정황이었다.(북한 서해를 잘 아는 탈북자 A 씨는 북한은 북한산 구명조끼가 부족해, 중국산 구명조끼를 사용한다고 확인했다)
5. 2020년 9월 21일 통신 감청에 성공한 한미 정보당국도 당시에는 이대준씨가 실종된 사실까지는 몰랐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는 중요한 당시 SI 정보(감청 등 특수정보)를 삭제했다. 미국에는 정보가 남았지만, 한국에는 정보가 없어진 것이다. 문재인 정부는 미국이 정치적 논란이 발생하면 어떤 경우에도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한 것이다. 문재인 정부는 이 부분을 언론 보도를 통해 재차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가 언론을 통해 미국을 압박한 것이다. 22일부터 문재인 정부가 취사·선택한 첩보만 언론을 통해 흘러나왔다.
6.2020년 9월 23일 이대준씨의 피살·소각 사실이 알려진 이후 본 매체는 무궁화 10호를 대상으로 부유물에 집중해 취재했다. 당시 본 매체와 통화한 무궁화 10호 관계자는 구명조끼와 부유물 숫자를 하나하나 비교해 무궁화 10호에서 사라진 부유물이 없음을 처음 알렸다. 조선일보의 최근 보도(2022년 12월)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당시 한 장성(소장)은 구명조끼 숫자를 무궁화 10호 관계자에게 3번이나 문의했다고 밝혔다. 이대준씨가 적어도 자의(姿意)에 의해 무궁화 10호를 이탈하지 않았던 정황이었다.
7.본 매체는 당시 이를 취합해 2020년 9월 30일 관련 보도를 냈지만, 문재인 정부의 조직적 조작과 거짓말에 의해 사건은 묻혔다. 2020년 9월 25일 김정은은 이에 대해 거짓 사과하면서도 책임은 남측으로 돌렸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를 받아 “각별한 의미”라며 긍정 평가했다. 김정은이 차가워진 국내·외 여론은 챙기면서도 국제법적 문제는 부인한 것이다. 남과 북이 핫라인을 통해 교감(交感) 한 정황이기도 했지만, 이 라인은 이대준씨의 실종 사건에는 통신선이 끊겨 작동하지 않았다는 것이 문재인 정부의 공식 입장이었다. 하지만 이는 거짓으로 유엔사가 관리하는 판문점 채널은 정상 작동하고 있었음이 사건 이후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