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24 15:30 

북한이 11월 4일부터 6일 사이 도발을 감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정통한 대미 소식통이 밝혔다. 소식통은 “11월 8일이 미국 선거일”이라고 말문을 열며 “11월 4일에서 6일 사이 북한이 아무래도 심상치 않다”라고 밝혔다.

대미 소식통은 ‘7차 핵실험 정황을 포착한 건가’라는 본 매체 질의에 ” 그 이상일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소식통은 이어 ‘북한이 서해 5 도와 같은 곳에 국지 도발을 감행하는 것인가’라는 질의에 “그럴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 더 심한 것도 예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더 심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소식통은 또한 ‘한미 당국의 대응 태세’를 묻는 질의에 “북한의 도발을 한미 정보당국이 포착하고 이에 대한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라고 밝혔다.

이미 미국 전략 사령부는 지난 18-19일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 B1B 전략 폭격기 4대를 전개하며 이를 공개한 바 있다. 소식통은 이와 관련 “미국은 현재 북한의 실수도 고려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남성욱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는 “예상하는 7차 핵실험 만으로는 워싱턴에 던지는 메시지 전달이 약하다”라고 전제하며 “수소폭탄 실험이나 전술핵무기 소형화 탄두 실험등을 통해 군축 협상에 나오라는 메시지를 미국에 던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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