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코로나 사태 심각한 듯

2021.02.08 23:07 

북한이 작년 7월 개성으로 재입북한 탈북자를 총살했다고 정통한 대북 소식통이 밝혔다.

북한은 김금혁씨로 알려진 재입북자가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했으며, 북한에 코로나가 퍼질 것을 우려해 김 씨를 총으로 쏴 흔적도 남기지 않고 시신을 없앴다고 소식통이 밝혔다.

북한은 한국과 미국이 북한에 코로나를 퍼트리기 위해 코로나에 감염된 김씨를 북한에 보냈다고 생각했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작년 7월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개성시에서 악성비루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도주자가 3년 만에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지난 7월 19일 귀향하는 비상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방역기관에서는 “불법 귀향자의 상기도분비물과 혈액에 대한 여러 차례의 해당한 검사를 진행하여 악성비루스 감염자로 의진할 수 있는 석연치 않은 결과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작년 7월 한국의 방역 당국은 김씨의 월북 루트로 알려진 강화도의 한 배수로 인근에서 발견된 김씨의 소지품에 대한 검사 결과 코로나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시 북한 김정은 국무 위원장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긴급 소집하여, 코로나 방역대책으로 개성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 비상체제로 격상했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을 대신해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개성에 급파되어 상황을 파악한 것은 “우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는 북한 당국의 거듭된 주장과는 정반대로 북한의 코로나 사태는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평가된다.

북한이 김씨를 코로나 방역을 이유로 흔적도 없이 총살한 것은 한국 공무원을 서해에서 사살한 뒤 불태워 버린 것과 같이 북한 정권의 잔혹성을 보여주는 반인도 범죄 사례로서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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