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덤 앤 라이프 단독]

2020.12.31 13:25 수정 13:45

· 전군에 초비상령. 북한, 살벌한 분위기 조성

· 시간 쫓기는 북한, 무력시위와 열병식 강행

· 체급 올린 북한, 바이든 정부 테이블로 끌어들이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1월 초순 8차 당대회를 앞두고 전 군부에 비상을 내렸으며, 1월 15일 이전에 무력시위(武力示威)와 함께 열병식을 할 예정이라고 정통한 대북 소식통이 밝혔다.

최근 프리덤 앤 라이프는 대북 소식통 A를 인용해 김 위원장은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1월 20일 (현지 시간) 취임을 전후해, 핵실험이나 미사일 도발을 할 계획이 없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다른 대북 소식통 B는 북한이 무력시위를 다시 하기로 결정했음을 본 매체에 알려왔다. 그는 다만 무력시위의 종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복수의 대북 소식통들은 북한이 군사적 도발을 하지 않기로 했다가 번복한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정황상 김 위원장이 최근 결정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대북 소식통은 이어 북한이 1월 15일 이전에 열병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이며, 현재 평양의 분위기는 ‘살벌(殺伐)’하다고 강조했다.

 

△ 북한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를 앞두고 열린 대표증 수여식 (사진: 조선의 오늘 캡처)

체급 올린 북한, 바이든 정부 테이블로 끌어들이기

북한은 노동당 창건 75주년인 10월 10일 야(夜) 밤에 김일성 광장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가진 바 있다. 두 달 만에 열리는 열병식을 통해 북한이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전략무기를 선보이며 바이든 정부를 자극할 가능성이 크다.

북한이 김 위원장 생일인 1월 8일을 전후하여 15일 이전에 무력시위를 강행하고 재차(再次) 열병식을 개최하는 것은 경제난으로 쫓기는 북한의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났다는 평가다.

북한은 무력시위와 열병식을 통해 대북제재와 코로나로 인해 흐트러진 내부 민심을 추스르고, 바이든 행정부를 향해 ‘북한의 길’을 가겠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예상되는 무력시위에 대해 그동안 미국과 엇박자를 보여온 문재인 정부의 대응이 바이든 행정부의 전략과 일치할 것이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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