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8 23:35 

 

· 오콘조-이웨알라 “104개국의 지지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 정부가 총력전을 펼친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선호도 조사에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에게 크게 밀려 사실상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29일 (현지 시각) 제네바 발(發) 기사를 통해 WTO가 25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이며 아프리카인인 오콘조-이웨알라 후보에게 WTO를 이끌 것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의 WTO 당선을 알리는 로이터 통신의 제네바 발 기사.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 정부가 외교 총력전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선호도 조사에서 유명희 산업통상부 교섭본부장이 크게 밀린 것으로 알려졌다.(Reuter 단독 기사) 

 

로이터 통신은 그러면서 아직 이 결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데이비드 워커 뉴질랜드 대사가 이끄는 ‘트로이카’라는 WTO의 주요 대사 3명이 회원국들과 협의한 끝에 이를 결정했고, 오후 3시(현지 시각)에 비공개 대표단 회의에 공식 추천할 예정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밝혔다.

이어 미국이 여전히 유 본부장에 대한 선호를 표명하고 있지만, EU 27개 국가들뿐 아니라 아프리카, 카리브해 국가들이 몰표를 준 것이 오콘조-이웨알라 후보 선호도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WTO 관례상 이를 뒤집을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164개 회원국 전원의 합의 과정을 거치는 다음 달 초까지는 이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 자국 재무 장관과 세계은행 총재를 역임한 것으로 알려진다. 25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이며 아프리카인인 오콘조-이웨알라 후보에게 WTO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 외교 총력전에도 WTO 선거에서 크게 밀린 것으로 알려진다.

온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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