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2 09:13 수정:10:02

·김정은, 미국 워싱턴 정치에 한 발 걸치기

북한 김정은이 도발을 지시했다고 정통한 북한 소식통이 프리덤 앤 라이프에 밝혔다. 소식통은 김정은이 “북한 소행임을 알리기는 하되, 증거는 남기지 말고, 본때를 보여주라”는 구체적 지시가 있었음을 전했다.

복수의 정통한 북한 소식통 또한 지난 9월 초, 본 매체에 10월 10일을 전후하여 김정은이 도발을 지시했음을 암시했지만, 구체적으로 언제, 어디서, 누구를 대상으로 어떤 방식을 통해 도발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특정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일부 대북 전문가들은 10월 10일 당창건기념일과 11월 3일 미국 대선 이전 또는 내년 6월 미 행정부에서 새로운 대북 협상 진용이 짜이기 전에, ① 10월 10일 열병식을 통한 ICBM 과 SLBM 무력시위 ②천안함과 연평도 도발 수준에 버금가는 군사도발 ③요인 테러(탈북민 혹은 북한 선교나 인권 운동 단체 관련자) 또는 기간산업 테러 (도시 가스관, 인천 공항, 평택항 유류저장고 등) 등을 감행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미국 고위 외교 소식통은 김정은이 도발을 선택한 이유에 대한 본 매체의 질문에 “북한 김정은이 느끼는 위협이 상당하다”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북한 내부가 코로나와 수해 등을 겪으며, 총체적 난국 상황에서 김정은이 요즘 부쩍이나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판단컨대, 내부 통치에 벅찬 반증이 아니겠느냐”며, “이런 내부 불만을 외부로 돌리기 위해서라도 도발은 예정된 수순”이라 평가했다.

소식통은 이어 “대외적으로는 대선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에게 구애의 손짓을 보내고, 남쪽 문재인 정부를 향해서는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는 것에 대한 경고를 보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북한이 전통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미국 대선에 개입하기 위해 도발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대통령 후보인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민주당 후보 그리고 김정은

익명을 요구한 한국 정부 고위 소식통은 “만약 김정은이 미국 대선 전에 어떤 형태의 도발을 감행하든지 결론적으로는 전체 프레임의 키를 잡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리하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북한 인권을 필두로 북한을 압박하는 미국 민주당 후보보다는 톱다운 방식으로 대화가 가능한 트럼프 대통령을 선호하기 때문에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전략적 도발’을 감행할 것 “으로 예상했다.

트럼프와 바이든 둘 중에서 누구를 차기 대통령으로 선호하느냐에 따라 도발의 시기와 대상 그리고 크기가 변할 수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미국 대선과 관련하여 북한전략정보서비스센터의 이윤걸 대표는 “북한 외무성에서는 미국의 차기 대통령은 트럼프가 유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내부 소식통의 전언을 본 매체에 알려왔다. 복수의 정통한 북한 소식통 또한 이를 확인함과 동시에 “북한은 바이든 민주당 후보보다는 트럼프 대통령을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선호하고 있다”는 북한 외무성을 위시한 고위층의 내부 공기도 전해왔다.

미국의 전방위적 대북 제재 속에서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 김정은이 미국 대선판에 뛰어들기 위해 선택한 도발 카드가 미국 대선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온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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