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07 00:51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씨가 카투사(KATUSA) 복무를 할 당시, 그를 평창동계올림픽 통역병으로 선발해 달라는 청탁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큰 파장이 예상된다.

신원식 국민의 힘 의원실은 6일, 당시 평창올림픽 통역병 선발 결정권을 가졌던 A 대령과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를 평창 동계 올림픽 통역병으로 선발하라는 외압을 받았다”며 “청탁이 국방부 장관실(당시 송영무 국방부장관)이나 국회 연락단에서 많이 왔다”고 주장했다.

국방부는 국회와의 소통을 위해 중령과 대령급으로 이루어진 연락단을 파견하고 있었고, 당시 추미애 장관은 5선의 국회의원에 민주당 당 대표를 역임하고 있었다.

A 대령은 이어 “회의 때 니들 잘못하면은 이 건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하면서 “선발 방식을 영어성적 순이 아닌 제비뽑기로 바꿨다”고 덧붙였다. 추첨 결과 추 장관 아들은 통역병에서 떨어졌다.

이에 대해 추 장관 측은 “통역병 선발이 그렇게 (큰) 특혜인지 모르겠다”고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추미애 장관 문제가 문재인 정부에 부담이 되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공정’에 대해 민감한 보통의 국민들 생각도 동일할 것인지 여론의 추이가 주목된다.

 

온라인 편집부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금지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리덤 앤 라이프(Freedom And Life)로 출처를 표기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