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27 04:50 

미국, 중국 일대일로 핵심 겨냥 

미국이 중국의 남중국해에서 전초기지 군사화를 위한 대응을 명분으로 건설에 참여한 (국영)중국교통건설( China Communications Construction Company · CCCC) 등 24곳의 중국 기업과 개인을 제재한다고 발표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Mike pompeo) 미 국무장관은 26일(현지 시각) 성명을 통해 “중국은 남중국해에서 3천 에이커 이상을 준설하고 매립하는데 국영기업을 이용했다”라며 “중국은 남중국해 지역을 불안정하게 하고 이웃 국가의 주권을 짓밟고, 환경 파괴를 가져왔다”라고 밝혔다.

남중국해의 대표적 분쟁 지역인 스프래틀리 군도의 암초 사진. 미국은 분쟁 해역에 인공섬 건설에 참여한 24개 중국 기업과 관련 중국 관리들에 대해 제재를 발표했다. (사진 출처:AFP)

미국 국무부는 남중국해 분쟁 지역에서 전초 기지의 대규모 매립, 건설, 군사화에 책임이 있는 중국 인사들에 대한 비자 제재를 부과하고, 이는 직계가족에도 적용된다고 발표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 일대일로(One Belt One Road)도 겨냥했다. 그는 “중국교통건설은 중국의 글로벌 일대일로 전략에서 중국정부가 이용하는 계약자 중 하나”라며 ” 부패와 약탈적 자금조달, 환경파괴, 기타 남용 행위에 개입해 왔다”라고 비난했다.

중국에 대한 미국의 파상공세가 전방위로 확산되는 가운데 미국 대선 이후를 바라보며 사실상 버티기 전략으로 일관하고 있는 중국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온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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