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11 07:42 수정 09:18

8월 3일 오후 북·중 접경 혜산시 살림집들에서 발생한 LPG 가스폭발과 연이은 화재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32채의 집들이 전소된 사고가 발생했다.

북한은 이번 사건을 탈북자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폭발사고 다음 날 북한 보위부는 주민 발표를 통해 한국에 갔던 탈북자가 중국을 거쳐 혜산에 잠입하여 가스를 폭발시키고 도망갔다는 주장을 했다고 정통한 소식통이 밝혔다.

북한 보위부의 이런 가짜 뉴스는 폭발사고등 최근 악화된 민심을 달래고 탈북자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리면서 이번 사태를 수습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하지만 북한의 주장처럼 탈북자가 들어가 폭발사고를 일으키고 몰래 빠져나올 정도라면 북한 스스로 북·중 접경 경계 상태가 허술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란 지적이다. 사고 수습을 급히 하려다 스스로의 논리적 오류에 빠진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온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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