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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북한인권 이슈가 불어 닥친 2012년,가장 악명 높았던 회령에 위치한 22호 수용소 폐쇄 했으나, 이 곳에 있던 정치범들을 기차를 이용해 14호, 15호, 16호 정치범 수용소로 이동 확인
5일 북한인권단체 NK워치는 “북한 인권에 대한 국제 옹호활동의 효과”(Effects of international advocacy toward Human Rights of North Korea)라는 이름의 방대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5장까지 이루어진 보고서에서 국제사회가 꾸준히 북한 주민의 인권개선을 촉구한 결과 유의미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례로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초까지 6곳의 정치범 수용소가 해체됐고, 김정은 집권 이후에 2곳이 더 해체되어 4곳만 남은 점을 들었다. 다만 해체된 정치범 수용소의 수감자들이 모두 풀려나지 않았고, 일부가 이감되면서 남아 있는 정치범 수용소의 규모가 커졌다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북한 당국의 인권 인식과 정책이 개선됐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NK워치는 본 보고서를 토대로 UN 인권 사무소 관계자들과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전략 수립을 위한 비공개 라운드 테이블 미팅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NK워치는 “향후에도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해 UN인권사무소와 지속적인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라며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한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변함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K 워치가 공개한 북한 정치범 수용소 현황
북한 인권 개선 촉구 이후 유의미한 변화가 일어난 22호 정치범 수용소의 전·후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