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하면 북한이 최근 ‘미·북 3차정상회담’을 위한 어떤 요구가 간접적으로 있었고, 트럼프 대통령은 위법 사항이기에 들어 줄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비건을 통해 김정은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려 했으나 북한이 만남 자체도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 (본문 중) 

2020.07.08 19:30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김정은과의 3차 미·북정상 회담 개최 여부와 관련 “만약 도움이 된다면 그렇게 하겠다”라는 의향을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날 ‘그레이 TV’의 그레타 반 서스테렌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들이 만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고, 우리도 물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앵커가 재차 ‘3차 정상회담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는 “아마도”라며 “나는 그(김정은)와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고, 아마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고위 외교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의도를 묻는 본 매체의 질문에 “비건 국무부 부장관의 한국행에 맞춰 발언한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며 “북한이 최근 요구하는 것들을 들어주는 것은 위법이기에 내가 비건을 보낸 것이라는 말을 하고 싶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구체적 사안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종합하면 북한이 최근 ‘미·북 3차정상회담’을 위한 어떤 요구가 간접적으로 있었고, 트럼프 대통령은 위법 사항이기에 들어 줄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비건을 통해 김정은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려 했으나 북한이 만남 자체도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

11월 미국 대선을 4개월 앞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직접 대화 사인을 보낸 것으로 해석되며, 그 의도와 함께 북한의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온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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