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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의 ‘6.24 회군’… 특정 군부 집단 건의

· 美 고위 외교 소식통 “준비는 끝났고, 북한의 실수도 고려하고 있다”

2020.07.02.

· 김정은의 ‘6.24 회군’… 특정 군부 집단의 건의

북한 김정은이 지난 24일 총참모부가 제기했던 대남 군사 계획을 전격 보류한 이후 한반도의 남북·미북 관계는 소강상태에 돌입했다. 그러나, 북한 내부에서는 군부와 평양을 중심으로 불만이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다.

미국 고위 외교 소식통은 본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정은의 ‘6.24회군’은 특정 군부 집단에서 제기한 불리한 정세 판단 건의를 받아들인 결과라고 전하며 군부를 중심으로 내부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북한 김정은의 ‘6.24회군’은 결론적으로 대남·대미 교란 전술의 실패를 스스로 자인한 것이라고 밝히며, 시간이 지날수록 극에 달한 내부 불만을 외부로 돌리고 체제 유지를 위해 또 다른 도발에 나설 수 있다고 관측했다.

·美 고위 외교 소식통 “준비는 끝났고, 북한의 실수도 고려하고 있다”

고위 소식통은 “미국은 북한을 향해 대화의 문을 항상 열어놓지만, 한국 국민들에게 약속한 억제력 제공이 우선”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의 실수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B-52, B-1B 전략 폭격기의 괌·알래스카 전진 배치와 한반도 인근 2개의 항모 타격단 합동훈련도 이와 무관치 않은 것임을 지적했다.

이에 대선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 카드 실행 가능성에 대한 본 매체의 회의적 질문에 “홍콩과 대만 그리고 중국 이슈에 한반도 이슈가 후 순위로 밀리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운을 떼며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북한을 선제공격할 수는 없지만,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북한이 레드라인을 넘어 실수한다면 생각이 다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말로 트럼프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미국의 분위기를 확인했다.

한편 지난 30일, 문재인 대통령이 다가오는 11월 미국 대선 전, 3차 미북 정상회담을 촉구하고 있지만 미국 내 한반도 전문가들은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 외교협회(CFR)의 스콧 스나이더(Scott Snyder) 한미정책국장은 자유아시아 방송(RFA) 과의 인터뷰를 통해 “정상회담을 정당화할 수 있는 합의를 위한 기반이 있는지 모색하는 실무협상을 먼저 추진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답하며 대선을 4개월 앞둔 촉박한 시간과 문재인 대통령의 톱다운 방식 접근에 회의적 시각을 드러냈다.

온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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