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양 남부 강선, 우라늄 농축 가동 포착

· 북한 핵과 미사일 능력 진화···문재인 대통령 대북제재 해제 추진

 

스웨덴 비영리 싱크탱크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15일 발표한 ‘2020 연감'(SIPRI Yearbook 2020)에서 북한이 올해 1월 기준 핵탄두 30~40개를 생산할 능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SIPRI가 지난해 북한의 핵탄두 보유 추정치 20~30개에서 10개가 늘어난 것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SIPRI의 섀넌 카일 핵군축·군비통제·비핵화 프로그램 국장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1년간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이 신고하지 않은 강선(Kangsong) 우라늄 농축시설을 가동한 정황이 포착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영변 핵시설 중에서도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는 공장 주변에서 차량 이동 등의 모습이 꾸준히 목격됐다며, 지난 1년간 북한이 핵탄두 30~40개 정도를 만드는데 충분한 핵분열성 물질을 생산했을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라고 밝혔다.

카일 국장이 언급한 강선 비밀 핵시설은 지난해 2월 베트남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의 결렬 원인이 된 대표적 장소로 알려져 있다. 하노이 ‘노 딜’ 이후 북한은 지난 1년 동안 미국에 대화를 구애하는 동안에도 우라늄 농축시설을 비밀리에 가동했다는 것이다.

미국 헤리티지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선임연구원은 15일 RFA에 북한이 미·북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핵분열성 물질 생산과 미사일,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 개발을 더 확대해 왔다며 핵과 미사일 능력이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링너 연구원은 또 내셔널인터레스트 기고문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천안함 폭침에 대한 사과도 받지 않고, 북한이 대량 살상무기(WMD) 프로그램과 관련한 유엔 결의안을 계속 어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북 제재 해제를 추진하고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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