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OK already chose side when it abandoned authoritarianism and embraced democracy several decades ago.” ("한국은 수십 년 전 권위주의를 버리고 민주주의를 받아 들였을 때 이미 어느 편에 설지 선택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 (VOA) -

VOA(미국의 소리방송)는 이수혁 주미대사가 ‘우리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는 나라’라는 발언에 즉각 반발하며 내놓은 “한국은 이미 어느 편에 설지 결정했다”라는 미국 국무부의 반응을 상세히 보도했다.

이수혁 주미대사는 지난 3일 (현지시간) 화상으로 진행된 특파원 간담회에서 “일각에서 우리가 미국과 중국 사이에 끼어서 선택을 강요받게 된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하지만, 우리가 선택을 강요받는 국가가 아니라 이제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국가라는 자부심을 갖는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이어 “한반도의 지정학적, 지경학적 위치를 감안할 때 이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고 민감한 사안이며 개인적으로도 많이 고민하면서 해답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라며 “우리 스스로 양국 택일의 상황에 빠질 것이라는 과거 자기 예언적 프레임에 자신의 행동과 사고를 가둘 필요는 없다”라고 덧붙인 바 있다.

VOA는 이에 대해 “동맹의 정책이나 개별 지침에 대해 해당 정부에 문의하라는 답변으로 일관해온 국무부가 구체적 논평을 내놓는 것이 이례적”이라고 하며, 미국 국무부의 반발 강도를 전했다. 이어 ” 한미 동맹은 강력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에 필수적”이라며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 미국 국무부의 반응을 전하며, 향후 미국 정부의 대응을 예고했다.

 

온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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