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코로나 사태로 적지 않은 북한 주민이 사망”

·체제 위기감 속에 나온 김여정의 대북 전단 발언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4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탈북민의 대북전단 살포를 문제 삼자  “대북 삐라(전단)는 백해 무익”이라며 즉각 반응했다. 청와대는 춘추관에서 기자들이  “정부가 입법화하려는 대북 삐라(전단) 금지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라는 질의에 이같이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덧붙여 “안보의 위해를 가져오는 행위에 대해선 앞으로 정부가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는 김여정이 문제 삼은 남북 군사 합의 파기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며 대북전단 문제로 4·27 판문점 선언과 9·19 군사 합의가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지만, 김여정의 “못 본 척 한 놈이 더 밉다”라는 담화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겠다”라고 했다.  

김여정은 이날 노동 신문 담화를 통해 대북전단 살포를 강력 비난했다. 김여정은 “이런 악의에 찬 행위들이 ‘개인의 자유’요 ‘표현의 자유’요 하는 미명하에 방치된다면 남조선 당국은 머지않아 최악의 국면까지 내다보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북한 내부를 잘 알고 있는 관계자는 “북한이 코로나 사태로 적지 않은 북한 주민이 죽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하며, 체제가 아래로부터 흔들리고 있다는  위기감에서 나온 김여정의 대북 전단 발언으로 바라 봐야한다”고  평가 했다. 

온라인 편집부

20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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